신공항고속도로를 오가는 노선버스와 상시근무자에 대한 통행 요금 할인혜택이 2005년까지 연장된다. 7일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노선버스의 이용확대와 야간이나 새벽시간대에 일을 마친 공항 근무자들의 근무편의를 위해 통행요금 할인혜택을 신공항철도공사 완공시점인 2005년까지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통행요금은 현행과 마찬가지로 노선버스의 경우 서울-인천공항간 6천600원(정상요금 1만400원), 인천-인천공항간 3천200원(정상요금 5천100원)이며 공항에 근무하는 공무원, 항공사 직원, 협력업체 종사자 등 상시 근무자는 진입구간에상관없이 2천원만 내면 된다. 빈차로 운행하는 택시와 노선 출퇴근 버스에 대해서는 통행료 면제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할인혜택에 따른 신공항하이웨이㈜의 손실 추정액이 연간 12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를 전액 재정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