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민 및 기업관계자 등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을 쾌적한 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한 '녹색서울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고 건 서울시장과 김명자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출범 6년째로 시민.기업.서울시 3자 파트너십 기구인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성과를 돌아보고 서울의 환경비전을 담은 `서울의제 21' 실천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또 월드컵을 환경월드컵으로 치러내자며 ▲대중교통 이용 ▲내집앞청소 ▲쓰레기 줄이기 ▲나무심기 등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재이용, 재활용'이란 주제로 지역주민 98명이 장롱속에 묵혀둔 옷을 꺼내 디자인해 만든 재활용 의상을 입고 직접 모델로 나와 재활용 패션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