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 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국내 여행업체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8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전국의 등록 여행업체수는 이달초 현재 7천526개소로 지난 9월의 7천229곳보다 4.1%(297곳)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국외여행업체가 지난 9월 3천213곳에서 12월 3천391곳으로 5.5%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그밖에 국내여행업체는 3천346곳에서 3천438곳으로 2.7%,국내외 영업을 모두 취급하는 일반여행업체는 670곳에서 697곳으로 4% 늘었다. 일반여행업체의 경우 전체의 81.5%인 568곳이 서울에 소재해 눈길을 끌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가시화와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로 내년부터 여행경기가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여행사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