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탄저균 포자를 제거하기 위해 이산화염소 가스로 소독을 실시한 상원 하트사무실에서 상당량의 탄저균 흔적이 발견됐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4일 밝혔다. CDC측은 상원 사무실의 탄저균 포자가 전부 살균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환경보호청(EPA)는 이날 밤 이 건물에 대해 다시 탄저균 제거작업을벌이기로 했다. 하트사무실 건물은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인 톰 대슐 의원에게 탄저균이 든 우편물이 발견된 지 이틀후인 지난 10월17일 이후 폐쇄된 상태다. 대슐 의원은 "절대 안전한 것으로 검증될 때까지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겠다"고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