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주들은하이테크주들에 대한 매도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보합내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 인터넷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34%) 오른 86.59에 장을 마쳤으며 골드만 소프트웨어 지수도 2.76포인트(1.95%) 상승한 144.39에 끝났다. 이날 나스닥 지수의 상승을 견인한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 가운데 미국의 오라클은 4.39%, 장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도 1.37%씩 각각 상승했다. 반면 경쟁사인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의 주가는 올해 매출 목표치를하향조정한 여파로 2.75% 하락했으며 지벨시스템즈도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다가 장막판에 반락해 전날보다 1.55% 낮아졌다. 이밖에 미국의 온라인 경매업체인 e베이는 이날 장 마감후 애널리스트들의 평균추정치를 넘어서는 3.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밝힐것으로예상됨에 따라 주가가 3.45% 높은 59.0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23일 실적발표를 앞둔 아마존은 2% 하락했으며 핸드스프링도 무려 20%나 주저앉았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