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실적호조 발표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주가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MS는 분기수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감소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아일랜드에서 1.1% 올랐다. 또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회계기준 1.4분기 매출이 43%나 줄었으나 수정전망치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었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1%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이밖에 피플소프트도 이날 3.4분기 잠정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113%나 증가해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8%나 오른 25.95달러를 기록했으며 역시 실적호조를 밝힌 컴퓨터 어소시어츠도 이날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광섬유 및 네트워킹 관련종목은 코닝과 노텔의 실적부진 발표 등의여파로 정규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낸뒤 시간외거래에서는 다소 회복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닝은 3.4분기 2억2천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4.4분기에도 실적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정규장을 14센트 내린 18.02달러에 마쳤으나 시간외거래에서 8.37달러로 회복했으며 노텔도 분기손실을 발표하면서 정규장을 하락세로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 소폭상승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날 감원계획을 발표한 PMC시에라는 시간외거래에서 8.4%나 급락한 15.21달러를 기록, 정규장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으며 이베이도 실적호조 발표에도 불구하고 5.5%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