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IFJ)은 27일 한국 언론계 모습을바꾸어놓을 절박한 개혁을 위해 노력중인 한국 언론인들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언론개혁이 일부 사주 구속으로 인해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언론인 단체인 IFJ는 이날 김영모 한국 기자협회장에 보낸 크리스토퍼 워런 회장 명의의 성명에서 " 언론 사주들과 그들의 해외 지지 세력들이언론의 역할에 대한 일반 국민의 논의를 약화시키려 시도함으로써 언론자유에 해를끼치고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성명은 IFJ는 한국 언론계에 변화를 가져오려는 한국 언론인들의 활동을 강력히지지한다고 말하고 " 특히 이제는 언론인들에게 편집권 독립을 주고 강력한 신문 그룹들에겐 과거 그들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워런 회장은 이 성명에서 현 언론 개혁 압력이 정부의 정치적 동기에 의해 추진되고있다는 언론 사주들을 대표하는 국제 언론 단체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개혁 운동은 언론인들과 시민 단체들에 의해 시작된 것이며 사주들은 개혁 과정을틀어지게 만들고 싶지만 점차 높아지는 일반 국민들의 우려는 무시될 수 없다"고 말했다. IFJ는 이어 한국기자협회의 부단한 개혁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최근의 법적 조치에 분노한 언론 사주들로 인해 협회의 개혁 노력이 정도를 벗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FJ는 지난 6월 서울 총회에서 1차 지지성명을 발표한 이후 지난 8월에도언론개혁 지지성명을 낸 바 있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국제기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