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58분께 충북 양산면 송호리 금강 상류 봉곡교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경만석(52.서울)씨와 한성일(12.대전)군 등 2명이 3m 깊이 물에 빠져 숨지고 한범석(30대후반 추정)씨와 한승호(14)군 등 2명이 실종됐다. 경찰은 한 군 등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다 빠른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떠내려가자 경씨 등이 이들을 구하려다 물에 뛰어들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119구조대원 등 10여명과 보트 1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영동=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