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지기 위해서라면 성형미인이 되는 것도 개의치 않는 요즘. 롯데칠성의 과일쥬스 "히야"는 저칼로리여서 미인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코믹하고 극적으로 연출했다. 성형외과에 간 개그우먼 정선희. 거울을 들여다 보며 "한고은처럼 고쳐야겠어"라고 희망을 피력한다. 순간 그녀 뒤로 한고은이 나타나다. 뜻밖의 등장에 놀라 "고은아,여기 웬일이야"고 묻는다. 그런데 뜻밖에도 한고은에게서 탤런트 전원주씨의 걸죽한 목소리와 거침없는 행동이 튀어나온다. "나,원주야,전원주.예뻐지고 싶니,과일이랑 친해봐" "저칼로리,상쾌한 뒷맛"이라는 제품특성을 "성형미인"과 연결시켜 풀어냈다. 대홍기획이 의도된 과장법으로 젊은세대의 생각을 대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