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은성산업(대표 서윤석)은 "1백50t급 아웃솔(신발밑창)용 프레스"를 개발,시판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가격이 4천2백만원선인 이 프레스는 소형 프레스 6개를 연결,한 세트로 구성됐다. 신발 아웃솔 제작에 적합하며 자동차부품 등 프레스로 찍어내는 제품생산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강제순환식으로 압력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존방식과는 달리 공기힘으로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면서 프레스를 작동해 열이 발생하지 않은데다 소음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에 대해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서윤석 대표는 "중국과 베트남,인도네시아 신발업체를 중점 공략,연간 20억원 이상을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성산업은 지난 84년 문을 연 뒤 연간 5백만켤레분의 신발밑창과 신발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5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051)831-3007~8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