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제행사인 JCI(국제청년회의소) 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가 오는 21일부터 대구에서 개최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한국 일본 대만 등 아·태지역 22개 회원국에서 총 6천2백여명이 이미 참가 등록을 마쳤다.

개회식날 1천여명의 추가 등록자와 가족 등을 합칠 경우 총 참석인원은 1만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개회식 행사는 4천여명을 동시에 수용하고 6개 국어로 동시통역이 가능한 EXCO대구에서 개최된다.

또 대회기간 중에는 대구지역의 각 호텔 등에서 초청리셉션,무역전시회,세미나,세계웅변대회,자매결연조인식 등이 열린다.

각국의 전통 문화와 먹거리 볼거리를 선보이는 나이트 행사도 국가별로 개최된다.

또 행사기간중에는 대구섬유축제가 개최되며 섬유아가씨선발대회,패션쇼 등의 행사를 통해 세계 최대의 섬유산지인 대구를 알리게 된다.

야시골목 약령시장 먹자골목 서문시장 등 명소와 하향주 현풍할매곰탕 따로국밥 등 대구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대구시는 청년실업가들로 구성된 JCI회원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3백억원 이상의 관광수입 및 무역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JCI는 1백3개 국가에 걸쳐 50여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