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콜택시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키로 하고 23일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시범도시로 선정된 수원시 콜택시 14개업체(단체) 2041대 가운데 인증 기준에 적합한 5개 업체 707대에 인증서가 주어진다.

인증 콜택시에는 외국어 통역기관과의 통화를 통해 동시 통역이 가능한 핸즈프리 장비와 통역 운영 비용을 경기도가 지원한다.

경기도는 콜택시 인증제 시행으로 예약 문화가 정착되고, 순회영업 대신 대기영업으로 전환되면서 경비 절감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다른 시ㆍ군으로도 확대 시행하는 한편, 6월부터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 택시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