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테크가 2천만달러 상당의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네스테크는 7일 미국 소재 투자컨설팅 전문법인을 통해 미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 및 통신 업체들과 접촉을 갖고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네스테크는 이들 기업을 인수인으로 해외 CB(전환사채)를 발행,2천만달러 상당의 자금을 늦어도 상반기 중에 조달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CB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외자는 자동차에 부착되는 PC(개인용 컴퓨터) 개발과 이 PC의 마케팅을 전담할 미국내 현지법인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네스테크 관계자는 "외자유치 협상과 함께 CB를 인수하는 미국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협상이 성사되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