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9일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초·중·고교 전과정을 외국에서 공부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부정입학한 대학생은 이미 4명이 적발된 데 이어 고려대 2명,연세대 2명,동국대 1명 등 모두 5명이 더 확인됐다.

검찰은 적발된 학생의 대부분이 서울의 모 외국인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중시,전문브로커가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고 부정입학을 알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대학 관계자들의 개입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담당하는 대학 관계자들도 조사할 방침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