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시되던 대도시 광역교통 계획이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을 포함하는 전국 5대 도시로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5개 광역시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도로 광역전철 환승주차장 등 광역교통시설의 투자계획을 담은 중.장기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내년말까지 교통개발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에 맡겨 중.장기 광역교통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광역교통계획은 교통정책개발을 위한 수요예측 모형과 도로.철도망 구상,광역도로 지정 및 정비,투자 우선순위,광역교통수요관리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2개 시.도에 걸쳐있는 병목도로와 단절구간 등 시급하게 사업을 벌여야 할 곳에 대해서는 올해말까지 광역교통계획을 마련,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