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태양 폭발로 인해 발생된 자기폭풍이 앞으로 이틀동안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미국 해양대기국(NOAA)이 7일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번 태양 폭발로 인해 분사된 하전입자는 이미 무선통신 장애를 일으키고 있으나 심각한 통신 두절 및 정전 현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자기폭풍은 지난 4월초에 있었던 태양 폭발 당시의 것보다 20배 정도 강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최근의 태양폭발은 지난 6일 정오께 발생했으며 당시 수십억t의 하전입자가 우주로 분사됐다.

태양폭발로 분사된 이 하전입자는 8일 오후나 9일 아침에 지구의 자기장과 충돌할 것으로 관측됐으며 태양 흑점 폭발은 8일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 흑점 폭발은 정전,통신두절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하전입자는 인공위성에영향을 미쳐 궤도를 변경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