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대표 유인균)은 "양질의 철강재를 공급해 국가경제의 초석이 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라는 이념으로 "21세기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부터 품질, 원가, 서비스 부문의 1등 회사를 만든다는
전략을 세우고 "3TOP운동"을 전개했다.

또 제품수주에서부터 구매-생산-검사-출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납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자
중심의 생산공정을 갖출 수 있었다.

이같은 품질경영 덕분에 큰 성과를 올렸다.

3년동안 2천억원 가량의 원가절감을 이룬 것.

특히 올해 절감액만 1천4백억원에 이른다.

클레임률도 지난해 0.31%에서 올해 0.2%정도로 낮아졌다.

결국 인천제철은 IMF관리체제와 건설경기의 불황이라는 최악의 조건속에서도
올해 14년 연속 흑자기업이라는 성적을 올리게 됐다.

인천시 동구 송현동에 자리잡은 인천제철은 국내의 대표적인 전기로 제강
업체다.

내년 1월말께에 강원산업과 합병하게 되면 연간 전기로 철강 생산능력이
총 8백20만t에 이르게 된다.

각종 형강과 레일 철근 강판 등을 주력 아이템으로 삼아 올해 1조7천4백3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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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