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구조 개선을 위한 증자참여등으로 30대 그룹의 재단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주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거래소는 30대그룹의 재단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주식은 27
일 현재 4천5백14만주(4천1백7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초보다 9.7%가 늘어난 것이다.

재단별로는 대우그룹의 대우재단이 (주)대우등 1천4백82만주의 계열사 주식
을 보유해 그 규모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현대그룹의 아산재단(4백27만주), 대상그룹의 대상문화재단(4백
5만주), 롯데그룹의 롯데장학재단(3백31만주), LG그룹의 연암재단(3백19만
주), 삼성그룹의 삼성문화재단(2백50만주)등의 순이다.

보유주식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재단은 대상문화재단으로 지난해 연초보다
3백73만주가 증가했다.

다음은 롯데장학재단(3백31만주)삼성문화재단(2백50만주)등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