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으로 간접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SK증권도 오늘부터
주식형 스폿펀드를 판매한다.

SK증권은 13일 SK투신운용의 김준호 운용팀장의 실명을 딴 "김준호의
OK스폿I"과 "김준호의 OK스폿II"등 두종류의 주식형 스폿펀드를 14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OK스폿I은 3개월내에 15%, 6개월내 18%, 1년내에 20%의 수익이 달성될 경우
조기상환된다.

OK스폿II는 20%의 수익이 나면 만기에 관계없이 수익금이 조기상환된다.

두 펀드의 운용기간은 1년이며 투자대상은 주식 채권 파생상품등이다.

실명을 내건 김준호씨는 국민투신과 SK투신운용에서 10여년간 주식운용을
담당해온 펀드매니저로 작년 약세장에서도 "SK 신스폿1호"를 71일만에
20.7%의 수익으로 조기상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