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리스금융은 20일 자산과 부채를 가교리스사인 한국리스여신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은 대구 부산 중앙 등 청산대상인 5개 부실리스사 가운데 주총결의를
통해 자산 부채를 이전하기로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리스여신 관계자는 "주식보유비율을 기준으로 할 때 73%이상의 주주들
이 참석해 95%이상이 가교리스사로의 자산및 부채이전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광은리스 주총결의가 무사히 마무리됨에 따라 부실리스사
정리작업이 한층 빨라지게 됐다"며 "다른 정리리스사의 주총도 큰 물의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대구 부산 중앙리스는 자산과 부채이전을 위한 특별 주주총회를
30일에, 서은리스는 10월16일에 소집할 예정이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