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민간직업훈련기관 : '고학력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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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직업훈련기관 ]]
인정직업훈련기관은 3월 개강을 앞두고 요즘 새단장에 한창이다.
대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실직자들과 취업난에 허덕이는
고학력자들이 취업이 보장되는 직업훈련기관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기관에는 요즘 전문기술을 습득하려는 실직자나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직업전문학교 남궁 군 교수부장은 "요즘들어 실직자들의 문의가
급증했다"며 "전문대 입시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는 미진학청소년을
비롯해 고학력자들의 지원이 쇄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정직업훈련기관은 한마디로 정부가 인정한 민간직업훈련기관.
직업훈련에 적합한 시설 장비 강사 등을 갖춘 민간시설을 정부가 지정,
공공기관의 직업훈련이 미치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 교육할 수 있도록
인정한 기관이다.
민간기관이지만 정부가 인정한 곳이기 때문에 교과도 크게 2가지
과정으로 나뉜다.
하나는 정부가 직업훈련을 위탁한 과정으로 대개 1년과정이 주를 이룬다.
이 과정을 수강하는 훈련생은 훈련비를 전혀 내지 않는다.
여기서 가르치는 직업훈련은 공공직업훈련기관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료후에는 쉽게 취업할 수 있다.
실직자들의 문의가 많이 몰리는 곳도 바로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이 분야다.
직업전문학교협회 최남규사무국장은 "그동안 실시한 직업훈련외에도
올해에는 실직자를 위한 실업자 고용촉진훈련 재취직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각 학교마다 특성에 맞는 전문제과정을 2~5개과 가량 운영하고
있다.
전문제과정은 1~2년제로 첨단산업분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인천에 있는 경문직업전문학교의 경우 정보처리과 정보통신설비과
항공관리과 컴퓨터산업디자인과 전산응용기계설계과 전산응용건축설계과를
전문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노동부장관이 인정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수강료는 학기당 1백50만원 가량이다.
전문제과정은 유료라는 점에서 무료인 공공직업훈련기관과 경쟁관계에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이 무료로 훈련을 실시하는 수용인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민간기관을 찾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이와함께 각 학교마다 유학정보센터 취업정보센터 산학협동체계를 통해
수료후 진학을 알선하거나 취업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인정직업전문학교는 모두 1백39개소.
이곳에서 한햇동안 배출되는 산업인력은 5만여명을 헤아린다.
물론 취업률은 평균 90%를 웃돈다.
매년 1백%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곳도 적지 않다.
이우영 직업전문학교협회장(경문직업학교이사장)은 "인정직업
훈련기관에서는 인력부족직종이나 인기직종을 실기 위주로 가르친다"며
"취업난이나 실직이란 말은 우리 졸업생에겐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사업내직업훈련원 ]]
사업내직업훈련원은 말 그대로 기업이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곳이다.
현재 상시근로자 1천명이상 사업장에서는 직업훈련을 실시하든지
직업훈련분담금을 내야 한다.
사업내직업훈련원의 가장 큰 장점은 훈련수료생들을 대부분 해당기업에서
채용한다는 점이다.
또 훈련원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 대기업이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직업훈련을 마치고나서 마음에 드는 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
종래 산업인력이 부족할 때는 많은 기업들이 사업내직업훈련원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곤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양성훈련과정을 마친 훈련생을 자사나 협력회사에
취업시키기 어렵게 되면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미취학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성훈련을 실시하기보다
사원들을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훈련을 실시하는 편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사업내훈련원에서 양성하는 산업인력은 당분간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도 인력난이 풀리지 않은 직종도 있고 훈련생 대부분을
채용하는 사업장도 적지 않다.
이런 기업의 직업훈련원이라면 문을 두드려봄직하다.
훈련비는 내지 않아도 된다.
지난 96년의 경우 전국 2백19개 사업내훈련원에서 15만1천3백18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
인정직업훈련기관은 3월 개강을 앞두고 요즘 새단장에 한창이다.
대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실직자들과 취업난에 허덕이는
고학력자들이 취업이 보장되는 직업훈련기관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기관에는 요즘 전문기술을 습득하려는 실직자나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직업전문학교 남궁 군 교수부장은 "요즘들어 실직자들의 문의가
급증했다"며 "전문대 입시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는 미진학청소년을
비롯해 고학력자들의 지원이 쇄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정직업훈련기관은 한마디로 정부가 인정한 민간직업훈련기관.
직업훈련에 적합한 시설 장비 강사 등을 갖춘 민간시설을 정부가 지정,
공공기관의 직업훈련이 미치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 교육할 수 있도록
인정한 기관이다.
민간기관이지만 정부가 인정한 곳이기 때문에 교과도 크게 2가지
과정으로 나뉜다.
하나는 정부가 직업훈련을 위탁한 과정으로 대개 1년과정이 주를 이룬다.
이 과정을 수강하는 훈련생은 훈련비를 전혀 내지 않는다.
여기서 가르치는 직업훈련은 공공직업훈련기관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료후에는 쉽게 취업할 수 있다.
실직자들의 문의가 많이 몰리는 곳도 바로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이 분야다.
직업전문학교협회 최남규사무국장은 "그동안 실시한 직업훈련외에도
올해에는 실직자를 위한 실업자 고용촉진훈련 재취직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각 학교마다 특성에 맞는 전문제과정을 2~5개과 가량 운영하고
있다.
전문제과정은 1~2년제로 첨단산업분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인천에 있는 경문직업전문학교의 경우 정보처리과 정보통신설비과
항공관리과 컴퓨터산업디자인과 전산응용기계설계과 전산응용건축설계과를
전문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노동부장관이 인정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수강료는 학기당 1백50만원 가량이다.
전문제과정은 유료라는 점에서 무료인 공공직업훈련기관과 경쟁관계에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이 무료로 훈련을 실시하는 수용인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민간기관을 찾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이와함께 각 학교마다 유학정보센터 취업정보센터 산학협동체계를 통해
수료후 진학을 알선하거나 취업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인정직업전문학교는 모두 1백39개소.
이곳에서 한햇동안 배출되는 산업인력은 5만여명을 헤아린다.
물론 취업률은 평균 90%를 웃돈다.
매년 1백%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곳도 적지 않다.
이우영 직업전문학교협회장(경문직업학교이사장)은 "인정직업
훈련기관에서는 인력부족직종이나 인기직종을 실기 위주로 가르친다"며
"취업난이나 실직이란 말은 우리 졸업생에겐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사업내직업훈련원 ]]
사업내직업훈련원은 말 그대로 기업이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곳이다.
현재 상시근로자 1천명이상 사업장에서는 직업훈련을 실시하든지
직업훈련분담금을 내야 한다.
사업내직업훈련원의 가장 큰 장점은 훈련수료생들을 대부분 해당기업에서
채용한다는 점이다.
또 훈련원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 대기업이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직업훈련을 마치고나서 마음에 드는 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
종래 산업인력이 부족할 때는 많은 기업들이 사업내직업훈련원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곤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양성훈련과정을 마친 훈련생을 자사나 협력회사에
취업시키기 어렵게 되면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미취학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성훈련을 실시하기보다
사원들을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훈련을 실시하는 편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사업내훈련원에서 양성하는 산업인력은 당분간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도 인력난이 풀리지 않은 직종도 있고 훈련생 대부분을
채용하는 사업장도 적지 않다.
이런 기업의 직업훈련원이라면 문을 두드려봄직하다.
훈련비는 내지 않아도 된다.
지난 96년의 경우 전국 2백19개 사업내훈련원에서 15만1천3백18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