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거래가 줄면서 3일 연속 하락했다.

옵션은 꾸준한 거래량을 유지한 가운데 콜옵션은 하락, 풋옵션은 상승했다.

<> 선물 =약세로 출발한 9월물은 현물시장 강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현물시장 하락과 함께 전장끝무렵 하락세로
돌아섰다.

후장 중반에는 현물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
반전을 시도했으나 23억원어치의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 선물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다시 하락한채 마감했다.

<> 옵션 =콜옵션 약세, 풋옵션 강세로 출발했으며 풋옵션만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물급락과 함께 콜옵션은 대부분 내리고 풋옵션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강세를 보였다.

이날 처음으로 10월물이 거래됐는데 행사가격 80포인트인 콜옵션이 권리가격
5포인트에 10계약 매매됐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