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12.20%를 기록했다.

오전장은 12.15%로 강하게 출발했으나 투신권이 무보증채만 휩쓸어가면서
매수여력이 일찍 소진됐고 은행권도 관망세를 보여 오후장 들어 되밀렸다.

증권사들도 경과물을 내놓으면서 매도에 치중했다.

여기에다 한국은행이 1조6천억원 규모의 RP를 규제, 거래도 원할치 않았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연 12.33%를 기록했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