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설기계 수입판매업체인 (주)혜인(회장 손규식)이 천안시 제2공단
에 대형 애프터서비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혜인은 1백60억원을 들여 천안 제2공단에 대지 1만3천4백평 건평 2천8백
평 규모의 대형 건설기계정비창을 건설,15일 준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공장은 굴삭기 휠로더 도저 등 대형 건설기계 30대를 동시에 옥내 일관
정비할 수 있는 규모이다.

특히 입고된 장비의 수리시간을 단축,수리에 따른 비용 및 장비 운휴시
간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첨단 장비를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혜인은 캐터필라 잉가솔랜드 등 외국업체로부터 진동롤러 유압드릴 등 특
수장비를 수입판매해 지난해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회사 관계자는 "전국 10여개 지점망과 안양공장에 이어 천안공장을 준
공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수리가 가능해졌으며 정비가격도 인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