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는 15일부터 지하철 통신 철도등 공공부문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군의 운전 및 통신운용 기술요원들을 투입키로 하고 이에
따른 준비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12일 "노동계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에 대비,
대체인력으로 육군이 투입할 수 있는 통신관련요원 1천4백30여명, 철도
4백여명, 지하철 60여명 등 2천5백여명에 대해 관련교육을 마친 상태"
라면서 "대체인력 투입시기는 노동계의 파업돌입이후 7~10일이 지난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