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공업진흥회는 올해를 "전자산업 세계화의 해"로 정하고 단체명을
지엽적인 공업진흥회에서 포괄적인 의미의 전자산업진흥회로 바꾸기로 했다
고 26일 발표했다.

진흥회는 올해중 <>세계적인 전자산업인 초청강연회 <>세계화 전략포럼
개최 <>부품업체 동반 해외투자 활성화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진흥회는 또 "특별소비세와 폐기물부담금 관련제품의 관세율등의 개선과
해외투자기업의 의무자기자본비율등 기업규제완화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자부품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완제품 조립업체들과 부품
업체들이 상호 국산부품 정보를 공유토록 함으로써 구매비용절감과 신규
수요창출을 꾀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첨단전자전의 2배 규모로 오는 6월 광주에서
대규모 첨단전자전을 개최하고 한국전자전의 규모도 확대, 개최할 예정
이라고 진흥회는 설명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