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자동차 메이커중의 하나인 제너럴 모터스(GM)사가 지난해 미기업
가운데 최고의 매출액(1,688억2,900만달러)을 올렸고 동시에 가장 많은 순익
(69억3,200만달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26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최신호에서 미 주요기업 900개를 대상으로 지난 95년 한햇동안
연간 총 매출액과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분야에서 GM이 전년보다 9%
늘어나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포드 자동차(1,371억3,700만달러) 3위는
석유회사인 엑슨(1,096억2,000만달러) 4위는 소매유통업체인 월 마트
(905억2,500만달러) 5위는 AT&T(796억900만달러) 순이었다.

매출액 기준 10위권에는 이밖에 모빌(748억달러) IBM(719억달러) GE(700억
달러) 크라이슬러(532억달러) 필립 모리스(531억달러)등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 연간 총 수익면에서 GM이 23% 신장하여 94년의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94년 1위를 기록했던 GE가 11% 증가한 65억7,300만달러로 2위를,
엑슨(64억7,000만달러)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우주항공및 방위분야업체의 경우 보잉사가 94년보다 11% 감소된 195억
1,5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3억9,300만달러의 이윤을 냈으며 록히드
마틴사가 228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에 6억8,000만달러의 이윤을,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사가 228억달러의 매출에 7억5,000만달러의 이윤
을 각각 냈다.

그러나 95년중 143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맥도널 더글러스(MD)는
4억1,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