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동차업계의 수출비중이 40%를 넘어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들어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1~5월중
수출은 41만9천8백24대로 전체 생산량의 40.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중 자동차업계의 수출비중은 30.7%였다.

수출비중 40%는 일본 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해 1천55만4천대의 자동차를 생산,4백46만대를 내보냈다.

이처럼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엔고에 따른 경쟁력 강화
<>수출차종의 다양화 <>수출지역 다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승용차의 경우 이기간동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증가한
35만9천7백대에 달했다.

이는 현대의 엑센트 수출과 기아의 세피아및 스포티지 수출지역
확대,대우의 유럽승용차시장 진출에 힘입은 것이다.

상용차는 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로 늘어났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