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9백20원대로 올라서는등 다시 급등세를 보이
고 있다.

29일 금융결제원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엔화가 다시 달러당 82엔대로 떨어지
는등 강세를 보임에 따라 1백엔당 원화의 재정환율을 9백24원74전으로 고시
했다.

이는 지난 토요일의 9백18원27전보다 6원47전 오른 것이다.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지난달 26일 9백33원13전을 기록한 이후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26일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선 미화 1달러당 원화환율이 매매고시율(7백60원
60전)보다 30전-40전가량 떨어지는등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
냈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