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25일 오후 부산 영도 대동조선에서 동아그룹 최원석회장과
부인 배인순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천t급 화물선 "코렉스 부산(KOREX
PUSAN)호" 명명식및 진수식을 가졌다.

전장 99m 폭 15m규모에 항속 12.5노트인 코렉스 부산호는 각종 최신 설비를
갖춘 다목적 화물선이며 장거리 연안화물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의 종합물류업체인 대한통운은 그동안 3천t급 미만의 소형화물선
을 이용, 정부물자 등을 수송해 왔으나 코렉스 부산호의 진수를 계기로
급증하는 해송물량을 원활히 처리할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선복량을 대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