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펩시코사가 콜라의 칼로리를 조금 줄인 중칼로리 제품을 개발, 내달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펩시코는 펩시XL이란 상표명으로 시판될 이 제품에는 대체감미료인
뉴트라스위트가 첨가되고 설탕함량은 보통 콜라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의 열량은 모두 70칼로리로 기존 보통콜라의 50%정도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미플로리다주의 5개 주요시장에서 20대 연령층을 겨냥, 4월부터
제품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인데 이번 테스트와 관련, 5백만-1천만달러의
TV.라디오 광고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제품이 종래 저칼로리및 보통 콜라의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펩시코측은 이의 출하로 인해 콜라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