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등 6대도시 시내버스 노사임금협상이 12일 모두 타결돼 13일
오전4시부터 예정됐던 파업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서울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12일 자정을 전후해 임금협상을 타결한데이어
대전 광주 대구 인천등 4개지역 노사도 12일 오후 차례로 임금협상을 마무
리지었다.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전11시부터 6시간동안 5차협상을 벌인끝에
임금 6.8 9%,상여금 50%의 인상에 합의했다.

광주 시내버스노사는 6시간동안의 마라톤 협상을 통해 이날 오후 5시20분
께 수당을 포함한 임금7%와 상여금 19.7%(정액기준)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

또 이날 오후2시께부터 협상을 벌인 대구시내버스노사는 오후 늦게 임금
6.8%와 상여금 50%를 인상하는데 합의했으며 인천시내버스도 밤늦게 임금
6.2%와 상여금 50%를 올리기로 하고 협상을 타결지었다.

이에앞서 부산지역 시내버스 노사양측은 11일 밤늦게 기본급 6.2%와 상여
금 50%인상에 합의했고 서울 시내버스노사도 12일 새벽 기본급 6.7 1%,상여
금 50%의 인상으로 협상을 끝냈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