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부경찰서는 29일 부부싸움 끝에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황동
선씨(47.회사원.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자기집에서 부인 이정희씨(46)
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부부싸움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이
씨의 가슴과 목부분 등을 8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