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민간업체가 맡고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작업을 내년부터는
관할구청이 직접 시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종이 유리 플라스틱등 5종으로 분류된 재활용쓰레기의 종류와 수거방
식도 구청이 지역실정에 맞게 자율조정할수 있도록하는등 분리수거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내년초 쓰레기종량제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단독주택
지역과 아파트지역간의 형평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분리수거를 실
시,종량제시행의 효과를 높이기위한 것이다.
또 지난 91년 각동별로 설치된 "재활용추진협의회"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부족으로 분리수거기능이 유명무실한데다 재활용품의 수거와 분리,운
반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