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6일 새벽0시부터 고속도로 통행료의 후불제가 전면 실시된다.
또 대중교통수단의 고속도로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버스통행료 기본요
금을 현재의 ㎞당 46원에서 30원 으로 인하, 서울-대전간 요금이 7천3
백원에서 5천3백원으로, 그리고 서울-부산간 요금이 1만9천9백원에서
1만3천6백원으로 내린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통행료 징수방법의 기계화로 고속도로 전
구간의 요금징수체계가 선불제에서 후불제로 바뀌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고속도로에 진입할때 요금을 내지 않고 직접 통행권 발행기에서
통행권을 뽑아 갖고 있다가 목적지 출구 영업소에서 요금을 내야 한다.

출구에서 요금을 낼때는 현금을 내도 되나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고속도로
이용카드를 미리 사두었다가 내면 편리하다.

이 카드는 1만원권, 2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등 5종이 있
으며 1만-3만원권은 3%, 5만원권과 10만원권은 5%의 할인혜택을 주고있다.

또 출퇴근등으로 특정시간대에 이용 차량이 집중되는 서울-수원, 동대구-
경산, 부산-양산등의 구간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승용차와 2.5톤 미만의
화물차에 대해 정액권(쿠폰)을 5% 할인해 판매중이다.

이들 카드와 쿠폰은 고속도로의 전휴게소 및 톨게이트와 조흥은행, 평화
은행, 주택은행의 전국 점포망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