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환사채(CB)발행이 급증함에 따라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주식시장에는 주식전환에 따른 공급물량증대로 부담요인이 될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대우경제연구소는 CB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이같이 밝혔다.
주식시장이 호황국면을 보임에 따라 일반 회사채가 CB로 발행돼 공급면
에선 변화가 없지만 전환사채에 대한 신규수요가 늘어나 채권수급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란 것이다.

또 주식시장엔 주가상승으로 CB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공급증대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가 예상됐다.

대우측은 그러나 CB의 주식전환이 발행후 6개월동안 금지된데다 외국인에
대한 전환사채투자가 허용되면 CB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주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신경제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전환사채 발행실적은 지난89년 1조
1천7백84억원에 달한뒤 92년 1천4백60억원까지 줄어든뒤 작년엔 3천9백
37억원으로 소폭 늘어났으며 올들어선 이미 2천억원이상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