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목포 대불공단에 오는 8월부터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26일 한국수자원공사 대불용수건설사무소는 지난 90년부터 추진해온
공업용수 송수관로 매설공사와 정수장 공사가 오는 6월말 완공되면 한
달간의 시험통수를 거쳐 8월부터 하루 5만7천5백t 의 공급용수를 공급
할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대불공단의 기반시설미비 등으로 공장착공을 미뤄왔
던 입주예정업체들은 용수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입주를 서두를 것으로
전망돼 침체된 공단분위기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불공단에 입주가동중인 대한세라믹스는 필요한 공업용수를 목포
에서 끌어다 쓰고 있는 실정이다.
대불공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위한 전남 무안군 몽탄에서 대불공단
까지 23.6km 의 송수관로 매설을 추진해 이날 현재 72%의 진척률을 보이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