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한해동안 경찰에 접수된 112신고는 모두 90만9천6백55건으로92년 77
만3천여건 보다 20% 가까이 급증했으나 10건중 2~3건은 허위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찰청이 집계한 전국112신고 처리 분석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의 112신고는 1일 평균 2천4백92건으로 92년 2천1백20건 보다 3백72건이 늘
어나 인구 48명 당 1건씩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허위신고는 22만6천5백15건으로 92년 27만8천5백87건 보다 11% 가량
감소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10건중 2~3건은 장난전화에 의한 허위신고로
나타났다.
살인,강도 등 5대 중요사범 신고는 25만7천4백22건으로 전체 신고의 28.3%
를차지했으며 이중 8만9천7백18건의 범인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한편 112신고 중에는 <>응급환자구호(129번) 2만7천2백34건 <>화재(119번)
5천2백건 <>교통불편 3천1백55건 <>마약(127번) 2백70건 등 4만여건이
접수돼 관계기관으로 통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