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연소 장관 탕펑 내달 방한
해커 출신의 트랜스젠더로 장관급 고위직에 임명돼 화제를 모은 탕펑(唐鳳·36·영어명 오드리 탕·사진) 대만 디지털 정무위원이 다음달 한국에 온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다음달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7’에서 탕펑 위원이 기조연설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탕 위원은 14세에 중학교를 중퇴하고, 25세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아 트랜스젠더가 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해 대만 행정원 서열 9위의 정무위원(국무위원)직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