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KEB하나은행, 공채 1기 500명 선발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이 14일 입사지원서를 마감했지만 많은 기업이 이번주에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했거나 서류를 접수 중이다.

많은 기업이 채용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자격요건을 상세히 알려 ‘준비된 인재’를 뽑고자 하는 것이 올해 하반기 채용의 특징이다. 따라서 취업준비생은 해당 기업의 채용 공고문을 꼼꼼히 읽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KEB하나은행은 통합 공채 1기 일반직 신입행원을 뽑는다. 채용규모는 500명 안팎이다. 수도권, 충청, 강원, 영남, 호남 등 5개 지역별로 채용하며 지역근무 희망자는 우대한다. 하나금융그룹 내 타 관계사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이마트 등 6개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수준(3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 1회 대졸채용을 하는 신세계그룹은 겨울방학 7주 인턴십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 합격자는 졸업시기에 따라 입사일이 달라질 수 있다.

CJ그룹도 10월5일까지 신입사원, 글로벌 인재, 동계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채용규모는 1500명 이상이다.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글로벌 인재전형은 영어(오픽IH, 토익스피킹 7급), 중국어(신HSK 6급) 자격증 소지자나 특수전략어 전공자, 해외대 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CJ는 취준생의 채용 궁금증 해소를 위해 오는 22일 온라인 채용설명회 ‘글로벌 라이브 멘토링’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영업 관리자를 뽑는다. 최종 합격자는 입사 후 1~2년간 영업매장 근무 후 희망직군에 배치된다. 현대미포조선도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인·적성검사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해치’로 평가한다.

홈인테리어 유통전문기업을 표방한 한샘도 9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해외 진출을 앞두고 중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올 상반기까지는 직무별로 나눠 채용을 진행했으나 경영지원일반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