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이 하버뷰의 편의주의 분양에 대해 한국경제TV가 2일 보도했다.

개발호재가 많은 송도국제도시에서 3일부터 대단지 분양이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관계기관과 업체의 편의주의 분양으로 많게는 수십억원의 거의 전 재산을 들여야하는 소비자 선택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한다.

건설사는 인터넷으로 청약접수를 받고, 당첨자에게만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말 인근 오피스텔이 청약 광풍을 빚자 정부에서 모델하우스 개장시기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필요한 정보는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모두 있다고 하지만, 시민들은 도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과거 판교 신도시의 경우 모델하우스의 사이버 공개와 함께 언론 취재만큼은 허용돼 다양한 화면으로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줬지만, 이번에는 이마저도 막혀 있다.

건설사는 인기지역으로 분양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굳이 정부의 눈밖에 나면서까지 모델하우스를 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시끄러워지는 걸 원하지 않으니까.... 사업하는 사람들은 관계가 안 좋아지면 다음 사업에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잖아요. 저희 스스로 몸을 낮추는거죠."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