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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잘못된 경로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길을 잘 못 들게 되면, 네비게이션은 '잘못된 경로'라고 경고메세지를 보냅니다그렇지만 대화의 네비게이션은 경고 메세지가 없습니다. 혹시 당신의 '공감'이 잘 못된 경로로 안내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1. '잘못된 공감'은 '불평과 불만'을 만듭니다리더들은 업무를 완수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부족하고, 시스템과 제도까지 갖춰져 있지않은 상태에서 해결안을 만드는 때가 가장 힘들다고 말합니다.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않거나,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업무를 계속해야 하는 경우 구성원들은 푸념섞인 말을 내 뱉게 됩니다.이럴 때 우린 '공감'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리더의 공감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돼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해결방안을 찾는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오히려 "리더들도 아는데 이걸 꼭 해야 해?", "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추지 않고 뭘 제대로 할 수 있겠어?"등 문제해결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됩니다.2. '공감'을 하고 싶어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걸 왜 우리가 해야 하나요? 지금도 시간이 부족한데..."주 5일제와 워라밸은 일터의 시간을 가정으로 가져갔고, 계획하지 않았던 업무가 발생하거나, 다른 팀에서 갑자기 업무가 이전될 때는 감정적으로도 고조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른 방법도 있쟎아요. 빨리 방법을 모색해서 올려요""아니 하려면 하지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해요""회식이라도 하면서 기분 좀 풀고 다시 해 봅시다"해결안을 재촉하다가 안되면, 강압적으로 지시합니다. 그것도 안되면 일단 잠시 보류합니다. 그

  • 세렌디피티는 아무에게나 오는게 아니다

    '손절매'는 포기한걸까요? 아닙니다. 다음을 위한 '잠시 멈춤;이라고 봅니다. 사실 알고보면 인생에 '포기'란 단어는 없는것 같습니다. 배우고자 한다면 '포기'란 것도 없습니다. 성적이 나빠 실패한건 아닙니다.좋은 대학에 가지 못했다고 실패한건 아닙니다. 그러면서 우린 다 배우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포기하셔도 됩니다. 그저 한개의 라운드만 끝난 것 뿐입니다....

  • 미끄러졌을 때 뭐라도 줍고 일어서는 사람들

    성찰과 성숙된 경험 실패를 대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실패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성공확률이 180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패를 끝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패를 성공의 발판기회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당연히 실패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실패는 결코 달콤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론 쓰리고 때론 너무 아프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잘 숙성하면 성숙된 경험이 된다. 그리고 자신을 성찰하게 되면서 한발짝 더 발전하게 된다. 전진하기 위해 몸을 뒤로 젖히는 자벌레처럼 얼마 전 야심차게 준비한 도전에 쓴맛을 봤다. 기분이 무척 상했다. 하지만, 그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우리 회사의 문제점과 보완할 점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기에 수업료를 낸 셈 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사하지만 예산규모가 더 큰 프로젝트에 입찰할 기회가 왔고, 나는 예전 프로젝트에서 의논하고 준비했던 자료를 토대로 입찰을 보기 좋게 따냈다. 한 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우리는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자벌레가 전진하려면 몸을 뒤로 젖히듯이 발전을 위해서는 실패라는 용수철을 밟아야 반동의 힘을 얻는다. 실패라는 용수철의 반동힘 나팔꽃은 이른 아침 먼동이 틀 때 햇살을 받고 핀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한 밤중에 아침햇살 같은 인공 먼동을 꽃잎을 접고 있는 나팔꽃에 비쳤지만 꽃은 피지 않았다. 곧 나팔꽃을 피우게 하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어둠임인 것이다. 어느 만큼의 어둠을 쪼여야만이 나팔꽃은 핀다. 인생이 피려면 어느 만큼의 실패가 있어야 함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살짝 미끄러졌을 때 뭐라도 줍고 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