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가장 최신 트랜드를 보고 싶다면 “ 긴자 6″ 를 추천한다 . 지난달 20 일 도쿄 긴자에 오픈한 상업시설이다 .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된13층에서 바라본 긴자 빌딩숲 조망/RJ통신 모리빌딩 , 스미토모상사 등 4 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3 년 문 닫은 마츠자카야 백화점 부지로 2 블록 구획을 하나로 묶어 재개발해 부지 면적 약 9080 평방 미터 , 연면적 약...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은 쇼핑을 거의 하지 않는다 . 예전 같으면 코끼리 밥솥부터 각종 가전제품이 인기 있었지만 이제는 품질에서 국산제품과 차이가 없다 . 그나마 자석파스나 양파 소화제는 인기가 많은 편이며 대부분 들러가는 곳이 있다면 “100 엔샾 ” 일 것이다 . 컨셉매장「わ菜和なKURASHI(와나와나쿠라시)제품과 야노 다이소사장(다이소 홈페이지) 며칠 전 방송에 등장한 다이소 사장은 정장에 보라색 다이소배낭을 ...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필자는 졸업 후 일본으로 유학가자는 동기들의 제안을 받았다 . 도쿄는 일자리도 많아 등록금 걱정을 안 해도 된다며 나를 설득했다 . 당시 사진과 학생들은 일반인들의 장롱속 카메라인 SLR 을 들고 다니며 필름과 인화지 , 암실 장비 등을 감당할 수 있는 “ 있는 집 ” 아이들이 대부분 이였다 . 유학이란 그들만의 세상이란 편견에 국내 편입의 길을 택했고 중년이 돼서 일본...
한국에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은 지역으로 구별된다 면을 좋아하는 일본은 소바와 우동 그리고 라면을 즐겨먹지만 2~3 백 년이 넘는 노포식당은 소바집이 많다 . 일본은 계보에 야부소바 , 사라시나소바 , 스나바소바로 나눠 이를 “ 3 대 소바”로 부르며 지역보다는 계보나 방식에 따른 분류다 . 야부소바 ( 藪 そば ) 는 밀가루와 메밀의 비율이 2:8 이며 껍질과 함께 갈아 만들어 약...
초등학교 시절 집 근처 놀이터를 가면 방공호가 있던 기억이 난다 . 관리가 안돼 지저분하고 해가 지면 동네 불량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곤 했으며 서울이 아파트 단지화로 변하면서 더 이상 놀이터에서 방공호를 볼 수 없다 . 공원의 공중화장실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되며 장애인 화장실도 넓게 배정되 재해시 편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설계됐다./RJ통신 도쿄의 집 근처 공원에 산책 나가면 깨끗한 공중화장실과 주변시설이 마치 캠핑 장처럼 꾸면 놓은 곳을...
오야코동은 ' 닭고기계란 덮밥 ' 이다 . 親子丼에서 親는 “ 오야 ” 로 발음되며 부모를 의미하며 닭고기가 해당된다 . 子는 “ 코 ” 로 발음되며 닭의 자식인 계란을 의미한다 . 우스개로 해석하면 인간을 위해 부모와 자식에 함께 희생된 요리다 . 창업 250여년을 넘긴 도쿄 닌교초의 노포 “타마히데”/RJ통신 도쿄 니혼바시 닌교초에는 1760...
츠키지시장은 올해 11월 도요스로 이전하지만 장외시장은 그대로 유지된다./RJ통신 에도 시대부터 도쿄의 식품을 담당해오던 니혼바시 어시장이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파괴된 것을 계기로 스미다 강의 수운과 시오도메역의 철도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던 옛 외국인 거류지며 해군성의 땅을 임차해서 자리잡은 것이 지금의 츠키지 시장이다. 당시 어시장 운송의 메인 역할은 철도가 담당했기 때문에 물류중심 설계로 지금의 부채꼴 모양으로 건설됐으나 이후 트...
[개인카페]커뮤니티 카페 “미노리” 창업을 꿈꾸는 샐러리맨들의 로망은 일본도 마찬가지다 . 그 가운데 예쁜 카페의 오너가 되어 지인들이 찾아와 덕담도 나누며 수익까지 창출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일이다 . 필자가 한국을 떠날 때 카페 베네 , 저렴해서 인기 많은 이디아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떠오른다 . 도쿄는 최근 개인카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개인카페란 프랜차이즈로 획...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씨는 5평짜리 가게로 시작해 도쿄 인근에만 20여 개가 넘는 가게를 갖고 있다. 그의 가게들은 규모가 있어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이 벤치마킹 하기에는 부담일수가 있다. 몇 해전 그의 아들에게 가게를 만들어준 사례를 통해 적은 돈으로 창업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자. 이 가게는 도쿄 번화가중 하나인 시부야에 위치해 있으나 중심부와는 거리가 멀다. 역에서 10분 이상 떨어져 있고 주변은 다소 썰렁하...
한국의 “중동 호흡기 증후군 (MERS)”영향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것은 일본의 관광시장이다. JNTO(일본정부관광청)에 따르면 2015년 6월 방일 외국인수는 전년대비 51.8% 증가한 160만 2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인 엔저방향과 항공노선 확대, 크루즈선박의 대폭적인 기항 증가와 최근의 비자면제와 완화요건 그리고 작년 10월 달의 소비세 면세제도의 확층 등이 증가요인으로 꼽히지만 그 가운데 한국의 메르스 영향도 큰 요소로 작용하고...
한국이 “메르스”여파로 해외관광객 유입이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일본의 방일 외국인 숫자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여러 가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방일 외국인은 전년대비 49.6% 증가했다. 최근 몇 년 해외관광객 유치 실적을 보면 한국이 일본에 숫자상으로 약간 앞섰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동북아의 허브인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숫자가 포함된 한국의 숫자와 상대적으로 환승승객이 없는 일본 방문 외국인 숫자에서 나는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