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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 찬물을 끼얹기만 하다

    净泼冷水 jìng pō lěngshuǐ 찬물을 끼얹기만 하다  A: 我保证明年过年一定带个男朋友回来给你们看看!A: Wǒ bǎozhèng míngnián guònián yídìng dài ge nán péngyou huílai gěi nǐmen kànkan!B: 你这句话我听得都耳朵起茧了,别瞎保证了。B: Nǐ zhè jù huà wǒ tīng de dōu ěrduo qǐ jiǎn le, bié xiā bǎozhèng le.A: 你们一个个净泼我冷水,弄得我又没热情了。A: Nǐmen yí gege jìng pō wǒ lěng shuǐ, nòng de wǒ yòu méi rèqíng le. A: 내년 설에 꼭 남자친구 데리고 와서 보여 드리겠어요!B: 그 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어. 함부로 장담하지 마. A: 모두 하나같이 찬물을 끼얹기만 하네. 또 열정이 사라지게 말이야.  단어 净 오직~만 / 泼 뿌리다 / 冷水 찬물 / 保证 약속하다, 공약하다明年 내년 过年 설을 쇠다 / 一定 반드시 / 带 데리다男朋友 남자친구 / 回来 돌아 오다 / 给~看 ~에게 보여 주다句 (말,문장 세는 양사)마디 / 话 말 / 听 듣다 / 耳朵 귀起茧 굳은 살이 박이다 / 别 ~하지 마라 / 瞎 마구, 함부로弄 ~하게 만들다 / 热情 열정 한마디 “泼”는 “뿌리다”, “冷水”는 “찬물”이란 뜻입니다. 우리말의 “찬물을 끼얹다 (뿌리다)”는 표현과 같습니다. 흥에 겨워 있는사람에게 “泼冷水”하면 그 흥이 깨지겠죠 시사중국어학원 쉬시에시에 강사<한경닷컴 The Lifeist> 시사중국어학원"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2022 세계적인 새해풍습과 설날 용어 의미

    이번 설에도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슬기롭게 지내야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치못하게 거세지고 있어서 걱정이다. 올 설 연휴에도 사실상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을 자제해야 하면서 현명하게 설연휴를 보내면 좋겠다. 2월 1일 설날 VS 구정 한 해의 첫날을 의미하는 새해 첫날은 양력 1월 1일이다. 그레고리력(태양력) 1월 1일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새해 첫날이자 명절로 기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양력 1월 1일을 새해 첫날, 양력 설, 신정(新正) 등으로 부른다.  신정과 구정의 차이는? '구정'이라는 단어는 음력 설을 낡은 것으로 취급하는 어감이 있기에 요즈음에는 잘 쓰지 않는 추세다. '구정'에 대비되는 '신정' 역시 국립국어원에서는 양력 설이나 새해 첫날이라는 표현을 추천하고 있다. '양력 설'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단 '설'은 양력 설도 포함되는 식으로 인정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설'은 '양력 설'과 '음력 설'을 모두 가리킬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설날'이라고 하면 또 음력 설을 의미하는 경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설‘이란 용어의 의미는? 설이란 용어는 나이를 헤아리는 말로 해석하기도 한다. 해가 바뀌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첫 날인 ‘설’을 쇨 때마다 한 살 씩 더 먹는다. 설을 한 번 쇠면 1년이며 두 번 쇠면 2년이 되는 이치를 따라 사람의 나이도 한 살씩 더 늘어난다. 결국 ‘설’이 사람의 나이를 헤아리는 단위로 정착하여 오늘날 ‘살’로 바뀌게 된 것이라 한다. 이밖에도 설이 새해 첫 달의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단막극

    小品 Xiǎopǐn 단막극 A: 你看了今年的春晚没? A: Nǐ kàn le jīnnián de chūnwǎn méi? A: 니 칸 러 진니앤 더 츈완 메이? B: 看了,不过没啥亮点。 B: Kàn le, búguò méi shá liàngdiǎn. B: 칸 러, 부꾸어 메이 샤 리앙디앤. A: 是吗?我觉得有几个小品还挺不错的呀。 A: Shì ma? Wǒ juéde yǒu jǐ ge xiǎopǐn hái tǐng búcuò de y...

  • 설날, 오탁번

    <사진 제공 : 류남수님> 설날   오탁번   설날 차례 지내고 음복 한 잔 하면 보고 싶은 어머니 얼굴 내 볼 물들이며 떠오른다   설날 아침 막내 손 시릴까 봐 아득한 저승의 숨결로 벙어리장갑 뜨고 계신   나의 어머니   [태헌의 한역] 元日(원일)   元日行禮後(원일행례후) 飮福酒一杯(음복주일배) 願見慈母顔(원견자모안) 霑頰想起來(점협상기래) 元旦母所恐(원단모소공) 季兒兩手凍(계아양수동) 漠漠九原上(막막구원상) 猶織手巴掌(유직수파장)   [주석] * 元日(원일) : 설날. 行禮(행례) : 제사 등의 예식을 행하다. / 後(후) : ~한 후에. 飮福(음복) : 제사를 마치고 나서 참석한 사람들이 신에게 올렸던 술이나 제물(祭物)을 나누어 먹는 일. 신이 내리는 복을 받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음복이라 하였다. / 酒一杯(주일배) : 술 한 잔. 술은 음복주(飮福酒)를 가리킨다. 願見(원견) : 보기를 원하다, 보고 싶다. / 慈母顔(자모안) : 어머니의 얼굴. 霑頰(점협) : 뺨을 적시다, 볼을 적시다. / 想起來(상기래) : 생각나다, 생각이 떠오르다. 元旦(원단) : 설날 아침. / 母所恐(모소공) : 어머니가 걱정하는 바, 어머니가 걱정하는 것. 季兒(계아) 막내, 막내아들. / 兩手(양수) : 두 손. / 凍(동) : 얼다, 시리다. 漠漠(막막) : 아득하다. / 九原(구원) : 구원, 구천(九天), 저승. / 上(상) : ~ 위에서, ~에서. 猶(유) : 오히려, 여전히. 한역의 편의를 위하여 원시에 없는 말을 역자가 임의로 보탠 것이다. / 織(직) : ~을 짜다, ~을 뜨다. / 手巴掌(수파장) : 벙어리장갑.   [한역의 직역] 설날   설날 차례 지낸 후에 음복주 한 잔 하면 보고 싶은 어머니 얼굴 볼 적시며 떠오른

  • 2021설날, 명절증후군보다 굿타이밍 소통으로 마음방역 챌린지

    올해는 명절증후군보다 무서운 코로나블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오후 9시까지만 매장에서 취식할 수 있는 ‘코로나 통금’ 조치는 1주일 간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예전에는 나도 이 즈음이면 명절증후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곤 했었는데 고향방문 자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급변한 세상을 새삼 느낀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세배하기   사실상 형제·자매 등이 함께 고향을 방문해 명절을 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코로나19 유행 양상과 무관하게 2주간 유지될 것”이라며 설 연휴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최근 한 언론에서 비대면 설날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세뱃돈을 못 받게 된 10대를 제외하고는 84.1%가 비대면 설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비대면 설날이 더 좋다고요?   세대별로 이유가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20대는 명절 때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취업, 결혼 등과 관련한 ‘잔소리를 안 들어도 되어서 좋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만큼 명절때마다 들었던 친척들의 불필요한 참견이 스트레스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기혼 여성은 ‘차례상 차려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어서 좋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리고 50대는 ‘세뱃돈을 안 줘도 되어서 좋다’는 응답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유도 가지가지   오랜만에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