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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과

    <프롤로그>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반갑게 정을 나누는 설렘도 있지만 갈등이 있는 사람들은 불편한 시간을 맞기도 한다. 마음속에 앙금이 있다면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먼저 용기를 내어 사과하고 화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행복한 관계로 회복될 것이다. 영화<플립(Flipped), 2017에서 상대방의 진심을 몰라주던 친구는 어떤 계기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 용기를 내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먼저 사과하는 일이라지만 가장 용기 있고 아름다운 행동임이 분명하다.<영화 줄거리 요약>새로 전학 온 소년 브라이스(캘런 맥오리피 분)를 보고 첫눈에 빠진 솔직하고 용감한 소녀 줄리(매들린 캐롤 분)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6년간 줄리의 마음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다가 줄리가 키운 닭의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건을 계기로 줄리는 브라이스를 피하게 된다. 이상하게도 성가신 그녀가 사라지자 브라이스는 오히려 그동안 자신이 줄리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마음을 발견하게 되고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다.<관전 포인트>A. 줄리가 무화과나무를 지키려고 했던 이유는?줄리의 행복 중 하나는 등교하기 전 가장 큰 무화과나무 위에서 마을 전체를 내려다보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의 주인이 집을 짓는데 거슬린다며 그 나무를 잘라버리려 하자 나무를 지키기 위해 나무에 오르고 스쿨버스를 타는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만 친구들은 외면한다. 특히 믿었던 브라이스까지 외면하면서 결국 나무가 잘려나가자 줄리는 우울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런 줄

  • 암 치료법을 비타민에서 찾는다면?

    미국의 다큐멘터리 작가 G. 에드워드 그리핀은“암 치료법을 비타민에서 찾는다면, 암을 정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재의 거대한 암 산업이 단번에 재편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암 없는 세상』이란 책에서 제약카르텔의 상업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과학이 어떻게 휘둘려 왔는지를, 그리고 암 치료 세계의 장막 뒤에 감춰진 음모와 진실을 낱낱이 밝혀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비타민의 항암 효능에 대해 연구해온 의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암 치료의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그들은 암도 앞장에서 살펴본 비타민 B1결핍에 의해 발생하는 괴혈병이나 비타민 B3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펠라그라 같이 미량영양소 결핍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영양소가 조금 전에 살펴본 아미그달린인 것입니다. 비타민 B17은 아미그달린의 다른 이름인데 암 치료를 위해 이 영양소를 치료제로 개발한 물질이‘레이어트릴(Laetril)’입니다. 레이어트릴은 살구, 복숭아 등의 씨에서 추출한 비타민 B17성분을 농축하여 정맥 주사용으로 만든 항암 치료제를 말합니다. 살구씨는 오래전부터 종양 억제에 효과가 있는 민간요법으로 전해져왔으며, 1940년대부터 암 치료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FDA에서는 레이어트릴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아미그달린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 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살구씨, 복숭아씨 등은 식품 원료로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살구씨나 복숭아씨에 독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씨앗들은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아직까지 아미그달린이 들어있는 살

  • 젊은이들에게 사과 드립니다.

    신세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사과의 글 정말 미안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저 한 사람의 잘못만은 아니지만, 기성세대 아니, 지금까지의 한국 땅에서 살아 온 어른으로서 사과 드립니다. 저 같은 어른들은, 예전에는 상고만 졸업해도 은행에 취직을 했고, 공고만 나와도 기술을 배우고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굳이 옛날 이야기만 하자는 게 아니라, 언제부턴가 갑자기 늘어난 대학의 수를 보면서 놀랄 뿐입니다. 100개면 충분할 대학을 400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