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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경제의 승패

    “새로운 디지털 도메인의 지배(Governing the new digital domain. / Korea JoongAng Daily, Oscar Jonsson & Taylor Owen, 2021. 1. 11)”라는 기사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양극화를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COVID-19 Pandemic)으로 9천만명 가까이 감염 되고 2백만 명이 사망하는 지경에 이르러, 전 세계가 흔들리고 자영업자는 물론 가정경제가 무너...

  • 디지털과 가벼움

      자고 나면 새로운 세상이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따라가기가 버거울 만큼 신기술이 생성되고 있다. 3차 산업혁명까지는 육체적 노동을 대체하는 시스템의 자동화에 집중하였다. 3차 산업혁명은 사람의 근육을 대신하면서 유형적 변화를 가져 왔고 쉼(休)이라는 시간의 공간을 제공하였다. 4차 산업혁명은 정신적 노동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데이터는 사람을 이해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는 진화하고 있다. 자주 검색한 데이터는 사용자의 패턴을 이해하는 수단이다. 반복되는 키워드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선택지를 제공한다. 일일이 검색해서 찾는 수고를 덜어 준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은 4차 산업혁명의 산물의 일부분이면서 신체의 일부가 되었다. 신기술은 종전의 일거리는 사라지게 하면서, 새로운 일거리를 만든다. 기존의 다양한 직업은 여러 개의 토막으로 나뉘어진다. 수요자가 필요할 때마다 일이 발생하는 구조로 변형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육체적 자유를 넘어 무형적 여유로움을 제공하고 있다. 삶이 일에 부속되었던 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일이 삶에 맞추는 주종관계가 뒤바뀌고 있다. 이러한 삶은 편리함을 넘어 무한한 자유로움을 준다. 시간적 공간적 감정적으로 자신만의 쉴틈이 생겼다. 이제는 디지털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오지 탐험에 나오는 초월적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지 않는 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디지털에 노출되어 있다. 최근 신규 아파트의 기본 사양은 스마트홈 시스템이라고 광고한다. ‘노래 들려줘.’ ‘집에 난방 켜줘’ 등 이제는 손발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