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한국 상품'으로 업종 변경하는 일본 기업들

    아직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재 시점에 대형 쇼핑몰을 찾는 손님들은 줄어들고 이동의 제한은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는 것도 불편해 졌다.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좋지만 시대의 트렌드를 즐겨보고 싶은 한국 매니아들이 도쿄의 코리아타운을 찾기가 불편해졌을 2년여 전, 서정웅 대표는 '한국'의 일본어인 '강코쿠'와 편의점을 뜻하는 '콤비니'를 합성어로 한국식품 편의점 '칸비니'를 창업했다.예상은 그대로 적중해 도쿄 인근 도시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 1호점이 히트를 치며 현지 언론과 방송에 소개되면서 현재는 19호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신발매장을 직영으로 1000점포를 운영중인 치요다 기업과 그룹사로서 의류매장 332점포를 운영중인 상장사 'MAC HOUSE'는 코로나 영향으로 집객과 매출에 고민하던 가운데 최근 가장 핫 한 한국문화와 상품에 눈을 돌려 성과가 없는 기존매장을 한국제품 전문 숍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주)cococa 송기동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송대표는 한국의 웃음을 의미하는 'ㅎㅎㅎ하우스'로 브랜드를 제안하고 치바현 이온타운 나리타 토미사토점을 프로듀스하고 제품을 공급해 지난 9월 3일 오픈 했다.한국제품의 편의점 형식 진출과 일본 대기업의 대형 쇼핑몰 진출로 규모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인기를 실감하며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또 10대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매장을 찾는데 '겨울 연가'에서 시작된 1차 한류 붐에 이어 동방신기 세대와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해 접한 한국 문화와 SNS를 통해 유입되는 초등학생들까지 일본 열도 전체가 한국 제품에 매료

  • K팝 스타 BTS VS 가상아이돌 팬덤 경쟁 : 한식김치 VS 한복

     한류의 회복세 가속화 전망앞으로 K팝부터 드라마, 웹툰 등 글로벌 한류 확산의 물결에 앞장 섰던 국내 콘텐츠기업의 주가 변동부터 관련 생산·고용 지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국내 주요 문화·관광·콘텐츠 업황과 국민 여행·여가 소비활동 변화까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코로나19(COVID-19)로 침체됐던 관련 산업의 회복세를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류의 발전과 한계한류의 거센 인기에도 불구하고 수출 지역과 장르 다양성은 여전히 한계로 남아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한류의 발전과정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수출 규모는 2005년 13억 달러에서 2020년 119억2000만 달러로 9배 가까이 성장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2005년 602만명에서 2016년 1724만명까지 지속적으로 성장, 한한령 반발로 잠시 하락세를 보이다가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흥행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5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 지역과 장르 한계는 여전히 숙제라는 지적이다.K팝 대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가장 많이 즐기는 나라는?K팝 대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는 글로벌적이다. 그렇다면 BTS를 가장 많이 즐기는 국가는 어디일까? 중앙일보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 음악 차트 통계를 활용해 최근 1년간(2021년 3월~2022년 2월) 주요 K팝 그룹의 팬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이라고 한다. BTS의 공식 뮤직비디오, 공식 음악을 이용한 사용자 제작 콘텐트(UCC), 가사 동영상 등은 이 기간 총 151억 회 재생됐는데, 이 중 20억 회 이상이 일본에서

  • 일본 최초 '스위트 테마파크' 는 Made in KOREA

    도쿄 여성들의 있기 지역 지유가오카에 한국 인기 카페&스위트 가게 등 9개의 점포가 오는 7월 리뉴얼 오픈한다. 일본 최초의 스위트 테마파크 「지유가오카 스위트 포레스트」는 한국 문화와 융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파크로 민트 스위트 전문점 ‘민트 하임’과 최근 도쿄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마카롱 ‘아토모 스토어’ 등으로 이제까지 온라인 전문으로 판매하던 숍의 리얼 점포도 함께 출점할 계획이다. 아직 오미크론의 여파가 남아있는 관계로 현지에서는 “여권 없이 한국 트렌드를 즐기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다.한편 지유가오카 스위트 포레스트에는 SNS를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며 Tik Tok 팔로워가 150만 명을 넘는, Z세대 아이콘 K-POP 걸그룹 「woo! ah!(우아!)」가 홍보대사로 취임할 예정이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일본 Z세대에 인기있는 한류 트렌드는?

    일본 z세대 연구소(Z??は株式?社)가 전국 12세부터 25세 여성을 대상으로 z세대 2021 상반기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유행하는 10가지 종목에 대해 조사한 가운데 아티스트부문 1위는 32.2%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 BTS, 2위는 일본 보컬 YOASOBI가 14.5%, 3위는 박진영씨가 프로듀스한 NiziU, 5위는 TWICE가 조사결과가 발표 됐다.BTS는 ‘Dynamite'에 이어'Butter’도 TikTok 등에서 유행해 무심코 흥얼거려버리는 멜로디와 따라하고 싶어 지는 춤은 Z 세대의 단연 인기라고 전했다. 한편 물건이나 행동부분에서는 TikTok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화장품도 7위에 올랐고 유행 트위터 1위는 'BTS' 공식 트위터가 차지했다. 일본 내 BTS팬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정보의 갱신 빈도가 높고 고화질로 볼 수 있어 기쁘다는 팬들이 많다.화장품 브랜드 역시 한국의 rom&nd 와 CLIO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Rom&nd의 아이 섀도우 팔레트는 sns에서 인기가 폭발해 일시적으로 매진 상태이며 색조 화장품은 일본 z세대가 1인 1개씩은 가지고 있을 정도라고 답했다. 2위의 CLO 역시 어떤 아이템을 사용해도 만족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 내 디즈니 스토어와 합작 발매를 함으로서 더욱 인기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드라마를 포함한 K-POP과 한국 화장품 등 유형무형의 문화 컨텐츠는 한류가 지속적으로 사랑받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J-POP 이 K-POP을 넘을 수 없는 3가지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제약되고 재택근무가 일상화가 된 2020년 일본의 풍경은 재택근무로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다 보니 운동을 즐길 시간, 가족과의 대화 등 개인의 여가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NETFLEX를 통해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은 TV프로그램에서 패러디를 할 정도로 일본 전역을 강타했다. 이어진 BTS의 연이은 히트곡과 빌보드 차트 1위의 소식에 이어 최근에는 “NiziU”를 프로듀싱 한 박진영의 교육방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 사회가 스파르타식이고 경쟁이 치열하다면 일본은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중시한다고 할 수 있지만 글로벌 디지털 시대에서는 한국 방식이 옳다는 것에 사회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다. 얼마 전 닛케이(일본경제신문)에서 K-POP이 세계 정상 무대에 자리 잡은 것을 J-POP과 비교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댄스 보컬로 성공하려면 한국어를 배워 한국으로 가라”라는 것이다. 지속적인 신인 등장 2019년 조사에 의하면 K-POP의 70% 이상은 2014년 이후 그룹이고 J-POP의 60%는 2014년에도 있던 그룹으로 일본은 상대적으로 신인 발굴이 더디며 세대교체가 늦은 반면 한국은 지속적인 신인 등장으로 활력이 넘치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 활용과 팬과의 소통 일본의 마케팅은 보수적이라 기획사에서 소속 가수 사진의 인터넷 게재도 거부하며 팬미팅을 통한 교류 등 오프라인 중심으로 활동했으나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또한 1억이 넘는 적당히 큰 시장은 해외 진출을 안 해도 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K-POP은 처음부터 세계시장을 목표로 온라인 시장 확대와 구성원들에게 영어, 일어 등 외국어를 내세워 팬과의 소통을

  • 점증하는 무역기술 장벽

    무역 기술 장벽 증가 “중국이 한류(韓流) 열풍을 타고 급성장한 한국 화장품에 대해 투자와 견제를 동시에 하면서 자국 화장품 산업 경쟁력 향상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은 자국 화장품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화장품 통관 절차를 까다롭게 하고 기술 장벽을 높이고 있다.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지난해 11~12월 서류 미비나 품질 불량 등을 이유로 한국산 화장품 수입을 대거 불허했고, 5월부터는 그동안 관여하지 않던...

  • 기술과 생산의 역학관계 변화

    기술과 생산의 역학관계 변화 세계경제가 글로벌화되면서 단순히 무역 및 현지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판매, 부품조달,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도 기술과 생산의 문제로 인하여 야기되었다. 미국은 제조업의 거의 전 분야에서 중국에 비하여 절대적인 경쟁열 위에 있다. 하지만 중국은 첨단 기술 분야를 제외하면 생산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중국에...

  • 일본 외식업 창업 현황

    처음 도쿄로 이주해  “ 온라인 여행친구 매칭 ” 사업을 시작했다 . 홈페이지 단가 차이로 인해 제작만 한국업체에 맡겼지 모든 일은 도쿄에서 이뤄졌다 . 그때 일했던 곳이 쉐어오피스다 .  무작정 사무실을 얻기도 힘들고 월세도 만만치 않다 . 심지어 쉐어오피스를 들어가는데도 심사가 까다롭다 .  그나마 배우자비자가 있는 정주권자여서 심사가 통과됐지만 아무 연고가 없는 외국인이 그 흔한 쉐어 오피스를 들어가기도 쉽지 않은...

  • 300만엔으로 도쿄 창업일기(에필로그)

    여름이 오면 도쿄로 이주한지 만4년이 된다. 아무 연고도 없는 사회에 안착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런 손해를 줄이기 위해 창업과정의 기억을 더듬어봤다. 처음 일본에 입국한지 며칠 안돼 “입국관리소”에서 써야 할 서류를 보고 막막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몸으로 부딪치고 경험하다 보니 “일본정책금융공사”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 한류 열풍 다시 오나?

    올해 일본 10~20대 여성의 인기 키워드 1위는 “치즈닭갈비”였다. “방탄소년단”의 인기상승세, 걸 그룹 “TWICE”의 TT포즈는 대부분 일본인들의 촬영 포즈다. 샤이니 종현씨의 소식 역시 아침 일본 뉴스를 보고 알았다. 어제부터 본격적인 겨울날씨가 시작돼 아침 최저기온이 1도내지 2도로 시작된다. 낮 기온도 10도 전후라 쌀쌀하지만 '찌개'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으로서 매일 라면만 먹고 있다. 한국 같으면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온갖...

  • 케이팝의 시대

    책 제목 : 케이팝의 시대 저자 : 이규탁 “한류라는 이름 하에 한국 음악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다는 이야기가 미디어를 통해 처음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이었다. 그 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에 반신반의했다. (……) 실제로 1990대 가요계의 인기 남성 듀오 클론이 한 텔레비전 토크쇼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 당시 타이완에서 자신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

  • 한류는 하이브리드 문화이고 자연발생 문화이다

    책 제목 : 한류와 경영 저 자 : 고정민 “한류는 유행인가, 트렌드인가? 1997년 중반 한류가 막 시작되었을 때에는 일시적인 유행으로 해석되는 경향도 있었지만, 3기(20여년)에 걸쳐 발전하면서 이제 한류는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다. 물론 하나의 장르나 콘텐츠로 보면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러한 유행이 축적되어 지속되면서 한류라는 트렌드가 형성된 것이다. (……) 한류가 글로벌 대중문화 트렌드 중...

  • 문화와 국가이미지, 그리고 화장품 수출

    문화와 국가 이미지, 그리고 화장품 수출 금액으로 본 화장품 수출증가 추이 무역을 하고 있는 내가 최근의 수출 동향을 보면서 놀라운 것은 화장품의 수출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한국이 화장품을 수출한다는 것은 거의 꿈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나마 소소하게 이루어지던 화장품 수출은 해외에 있는 한국 교민이나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지, 외국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한국 화장품을 사는 일이란 극히 드물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

  • '왕서방'과 벽을 트긴 했는데...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 내 열풍은 실로 대단하다. 지난달 중국 내륙지방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장시간 버스로 이동한 탓에 삭신이 노곤했다. 피로를 풀 겸 발마사지 업소를 찾았다. 복무원의 야무진 손아귀 힘이 발바닥, 발가락, 발등으로 전해질 즈음, 스르르 눈꺼풀이 내려앉는데 어디선가 귀에 익은 콧노래 소리가 들려왔다. 『별빛이 반짝이던 그 어느 날/ 내 심장을 멈추게 했던 그 사람/ 눈 부시게 아름다운 그대의 사랑이/ 하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