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는 24일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신탁계약 규모는 20억원. 체결기관은 미래에셋대우로 계약 기간은 2020년 3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이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으며, 특히 지금처럼 불확실한 경제환경과 대내외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조광페인트는 1947년 설립된 건축, 공업, 중방식 등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종합 도료 회사이다. ‘다음 세대 행복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기업’을 모토로, 세계 일류 친환경 화학기술로 대한민국 도료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화학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에 본사 및 연구소, 공장이 있으며, 충북 음성군에 제2공장과 연구소, 도료교육센터가 있다. 2018년 3월 경기 군포시에 첨단 연구개발(R&D)센터인 조광 이노센터를 신축했다.이곳에 연구소, 영업소, 창고가 입주했다.전국 6개 시와 중국에도 영업소를 두고 있다. 계열사로는 베트남의 조광비나, 선박용도료 전문 회사인 조광요턴이 있다.

도료교육센터는 국내 업계 유일 무료 도료·도장 전문 교육기관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운영기관이다. 건축도장과 자동차 도장, 수중 도장 등 페인트 도장 기술 관련 최신식 전문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