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 인근서 밀물에 고립된 관광객 4명 구조
썰물 때 드러난 도로를 차량으로 지나던 관광객들이 갑자기 불어난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25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보령시 원산도 저두항 인근 해안가에서 A(50)씨 등 4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원산안면대교를 관광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 갑자기 물이 차오르자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 구조대는 50여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A씨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던 길로 가던 중 갑자기 물이 차올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보령해경은 고립된 차량은 현장에 고정한 뒤 물이 빠지면 빼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