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학기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137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욕과 명예훼손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학기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1254건,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118건 등 1372건의 교권침해가 발생했다.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가운데 모욕 및 명예훼손이 686건으로 55%를 차지했다. ‘정당한 교육활동을 반복적으로 부당하게 간섭’한 행위가 142건, 상해 및 폭행이 116건으로 뒤를 이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